제8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2009)는 세계적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참가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PID가 지난해보다 많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규모가 확대된 것은 대구섬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09 Texworld USA(2월3∼5일), 2009 Heim Textil(1월 14∼17일) 등 해외 유명 섬유전시회 참여업체가 15∼20%이상 감소했고 바이어들의 참여도 저조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PID에서는 소재(원단) 뿐만 아니라 패션 의류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들을 산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번 PID에는 (주)영풍필텍스 등 중소기업체에서 고 기능성, 친환경 및 비의류용 섬유제품을 다수 출품해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마케팅 장으로 활용했다. 청도 감물염색, 경주 천연염색, 전주 한지 등 다른 지역 섬유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친환경 소재 섬유제품을 선보였다.
또 타사제품을 모방(Modify)하거나 베껴(Copy) 생산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결성된 대구경북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 소속 (주)엔텍스, (주)시마, 텍스퀘스트, Sit Corp, (주)보광 등에서도 신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4대 의류브랜드 EACHWAY GROUP, 일본의 타키사다-오사카(주),미국 켈빈클라인 진 등에서 소재 구매담당자 등이 대거 참여해 한국 섬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구경북본부세관의 FTA 섬유무역관련 관세제도 홍보관,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의 기능성 유니폼관 등도 운영된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