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유지하던 소비자 물가가 2월 한달동안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3.8%, 경북은 4.1%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전월 대비 마이너스 기록을 이어왔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각각 0.8%씩 올랐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주도했다. 양파는 전년 동월 대비 84%가 올랐고 귤과 양상추는 각각 77%와 74% 상승했으며 세탁비누도 53% 오르는 등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4~5%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개인서비스와 공공서비스 부문도 전년 대비 4.9%와 1.5%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환율은 지난달 이후 가파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물가 당국은 3월 이후 소비자 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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