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노·사·민·정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타협을 선언한다.
경상북도는 12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대구지방노동청장, 금오공대 등과 함께 '노·사·민·정 산업평화 선언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노동계, 경영계, 경북도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하며 노사민정 산업평화 선언문 서명 및 낭독, 노동정책방향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각계 대표들은 노사민정 협력분위기를 바탕으로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와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자는 데 인식을 함께한다.
선언문을 통해 노동계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확립해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문제를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하며, 자기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로 다짐한다.
또 기업은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근로자 복지증진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고용안정·투자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한다. 지역 시민사회는 경북이 노사문화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고통분담과 공동노력에 동참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대구노동청은 노사협력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고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규제개혁과 인재개발·양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