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일 단행한 치안감급 승진·전보 인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출신 3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한 11명 가운데 지역 출신은 경북 영일 출신인 이강덕(48) 청와대 치안비서관과 김천 출신인 채한철(54) 경찰청 경비국장, 상주 출신인 이성규(54) 대구경찰청장 등이다.
이강덕 치안비서관은 달성고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포항 남부경찰서장, 경찰청 혁신기획과장, 경북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 전문위원 등을 거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민정2비서관실 선임 행정관(공직기강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대구와 경북경찰청장에는 경찰간부후보 동기인 이성규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과 박진현(56) 경기경찰청 2차장이 임명됐다.
대구경찰청장에 승진 임명된 이성규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은 문경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경찰간부후보(28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 청장은 1999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문경서장, 칠곡서장 등을 거쳤다.
경북경찰청장으로 발령난 박진현 경기경찰청 2차장은 경주 출신으로 대구 경신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뒤 1980년 경찰간부후보(28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울산 동부서장, 경기 수원중부서장, 서울 성북서장, 경북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윤재옥 치안감은 요직인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전보됐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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