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적십자병원 부설 장수대학이 개교 9년째를 맞은 가운데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평생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9기 입학식은 지난 10일 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2001년 개교 후 매년 100명씩의 신입생이 입학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모두 7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곳 장수대학은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상주 지역의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여가선용으로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교육기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 1년 동안 건강강좌와 춤, 노래교실, 야외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장수대학 졸업생들은 병원에서 환자들 진료안내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재민 원장은 "지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지만 그에 맞는 마땅한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적십자 병원은 노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장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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