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서 생산되는 무공해 채소 소비자에게 '인기'

봄철을 맞아 경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곤달비와 미나리, 찰토마토, 고사리 등 무공해 채소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산내면에서 생산되는 곤달비는 무공해 웰빙 채소로 각광받으며 봄기운을 타고 본격 출하되고 있다. 독특한 향과 함께 약초성분이 함유된 곤달비는 산내면 일부리 50여 농가에서 6㏊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첫 출하가격은 1㎏에 1만5천원으로 농가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동지역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식품 'GABA 청정미나리'도 인기다. 외동읍 녹동·모화 지역 주민들이 작목반을 구성해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 재배하는 외동 미나리는 우수 종근을 채취해 GABA 기능성 미나리로 품종을 개량했으며 지하 암반수를 이용, 재배하기 때문에 속이 차고 연한 게 특징이다.

안강지역 24농가가 14㏊의 하우스단지를 운영해 연 1천200t을 생산하는 찰토마토도 인기 품목이다. 3~5월 출하되는 찰토마토는 충분한 일조량과 청정 수질·토양 속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이태현 소장은 "경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봄철 야채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청정식품의 명성을 얻으며 농가 고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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