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김천에 건설하고 있는 혁신도시의 분양원가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은 13일 상주시청에서 열린 '지역혁신비즈니스센터 제8차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됐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한국토지공사 경북혁신도시건설단 오수환 개발팀장은 "김천시 남면, 농소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혁신도시의 부지조성원가가 주변지역에 비해 다소 높다"고 밝혔다. 혁신도시의 부지조성원가가 ㎡당 47만1천880원으로 인근 구미구평2택지지구 공급가(㎡당 42만1천800원)보다 높다는 것.
오 팀장은 또 부동산경기 침체로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며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혁신도시 입주 감소 및 낮은 용적률에 따른 공동주택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조정과 광역교통 개선비 국가지원을 통한 원가 인하 ▷용적률 상향 및 공급평형 조정 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혁신도시의 설계단계에서 범죄유발환경을 사전 발굴해 제거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도입과 도시 내 어디에서나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 U-city 도입, 무장애설계(BF:barrier free design) 도입 방안 등도 논의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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