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로봇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13일 "2013년까지 로봇산업 상용화에 1천585억원을 투자해 로봇산업을 경북의 선도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포항지능로봇 연구소의 지능형로봇 전문연구원 승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지정연구원으로 지정되면 지능로봇연구와 관련한 필요 경비는 국가가 지원하게 되고 R&D연구와 산업화 중심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체와 연계한 제품개발 착수가 쉬워진다.
또 포항 테크노파크 2단지내에 2015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해 '로봇 리서치 파크'를 조성해 지능형로봇 표준화 인증기반 구축, 지능형 재활의료로봇 실용기술 사업단 설립, 로봇벤처프라자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초·중·고등학생들의 로봇올림픽인 '2009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가 오는 11월 6일부터 3일간 포항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30개국 250개팀, 1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로봇관련 기업체,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의 발전과 정책수립'이란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로봇산업의 성장성 및 시장성을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대경권 선도산업인 실용로봇 상용화 기반 강화사업에 대한 육성방안 제시와 정부의 로봇시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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