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월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이로써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과거 금리인하가 종결되는 시점에서 대체로 경기는 저점을 형성했고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600원 부근에서 하락세로 돌아선것도 주식시장 안정심리에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미국 다우지수가 7,000선 부근에서 최근 급반등을 이루어낸것은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바닥론도 증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1,100~1,200선의 박스권 장세로 복귀했다.
부진한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일등공신으로 작용한 프로그램 차익순매수가 만기 후에도 우군으로 되어줄지, 최근 1조원 넘게 순매수한 외국인이 추가매수에 나서줄지가 관심이다.
하지만 하나도 변한게 없는 펀더멘털은 잊지 말아야 할 내재요인이다. 내수와 수출이 손잡고 부진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리 수출시장에서 가장 큰 상대인 중국에서 대폭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이 나온점은 눈여겨 봐야 할것이다.
미국시장과의 디커플링이 최소화되면서 국내시장의 하락률에 대한 단기 반등은 마무리 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일정부분의 현금 보유전략을 취해야 할것이다.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부장
▨ 시황전망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원/달러 환율의 하락여부와 미국 금융주의 안정이 지속된다면 추가반등여부도 지속될 수 있을 듯. 그러나 100포인트 단기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있을듯.
▷김현기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120일 이동평균선 근접에 따라 일부는 이익실현하는 것이 좋다. 옵션 만기 이후 이어질 외국인 매매 패턴을 잘 관찰함이 유리할 듯.
▷이승수 하이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해외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며 베어마켓랠리의 시동을 거는 듯 보인다. 북한 미사일 문제, GM파산설 등의 일부 악재가 상존하지만, 우리시장은 한단계 레벨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원화강세 수혜주인 철강, 운송, 해운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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