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단행한 경무관급 승진·전보 인사에서 김병화(47·사진) 경찰청 외사정보과장을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하고, 대구경찰청 차장으로 임명했다. 경북경찰청 차장에는 대구경북지역 첫 경무관 승진자로 이름을 올린 이재만(55·사진) 대구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이 승진 내정됐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김 신임 대구경찰청 차장은 계성고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미국 LA총영사관 영사, 일본 오사카총영사관 영사, 영양경찰서, 경찰대 경찰학과장, 동대문서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경북경찰청 차장은 상주 출신으로 영남대 법학과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간부후보(30기)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시경 공보관, 서부경찰서장, 수성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석 대구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으로 임명됐으며, 김학배 경북경찰청 차장은 서울경찰청 보안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 13명이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경무관급 38개 직위에 대한 전보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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