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비즈플러스 서비스' 개선·확대키로

"입찰정보서비스를 통해 43개 기업이 71억원을 낙찰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작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인 'Biz+(비즈플러스) 서비스'에 대해 지역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자 이용업체를 늘리고 전용홈페이지 구축, 외국기업 조회 등 서비스를 개선·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상의는 4월중으로 Biz+ 이용대상 업체를 현재 250개에서 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며 ▷전용홈페이지 구축 ▷이용기업대상 교육 및 전문가 1:1컨설팅 ▷외국기업 조회서비스 ▷업그레이드 된 신용관리서비스 등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업체 250개를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86%가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며,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

Biz+는 입찰정보서비스, 거래처 신용관리서비스, 기업정밀분석보고서, 신용평가서비스 등 4개 분야 정보제공 기관과 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전국의 기관 및 기업의 공사와 용역, 구매, 매각 등에 대한 입찰정보서비스로 현재 220여 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구상의는 입찰정보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43개 기업이 낙찰을 받는데 성공했고 낙찰금액도 7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6일 현재 입찰정보 홈페이지 이용횟수는 1만3천989회이고, 서비스이용업체에 대한 전자메일을 통한 정보제공이 1만3천414건이었다.

또 거래 기업(판매처/구매처)의 신용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부실징후를 적기에 감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이 탑재된 '거래처 신용관리서비스'는 52개 기업이 414개 거래처에 대한 상시 신용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용만족도는 84%로 나타났다. 관심기업이나 향후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이나 재무제표 등 세부 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기업정밀분석서비스 만족도는 87%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최운돈 지식정보팀장은 "이용 기업들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급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751-9189.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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