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울진 왕피천 유역에 환경출장소가 문을 열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상팔 대구환경청장과 김지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김용수 울진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환경감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피천 환경출장소 개소식을 가졌다.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왕피천 환경출장소는 보전지역 내 환경훼손 행위 단속, 생태자원을 활용한 모니터링, 관광시설물 설치 등 우수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친다. 환경청은 왕피천 유역에 우선 환경출장소를 연 뒤 2017년까지 1천744억원을 투자해 생태탐방로 설치, 생태관광 자연환경안내인 양성 등 30여가지의 생태·경관 보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왕피천은 울진 서면과 근남면, 영양 수비면에 걸쳐 있으며 우수한 자연생태계와 멸종위기종 및 희귀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로, 2005년 10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이 총 102.8㎢로 전국 11개 생태·보전지역의 42.3%를 차지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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