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경상북도지회는 봄철 나무 심기 기간(3월 1일∼4월 30일)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나무 전시 판매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량 묘목을 가정과 기관, 단체, 학교 등에 싼값으로 공급하는 전시판매장에는 감·밤·대추·매실 등 유실수 20여종과 영산홍·회양목·라일락 등 조경수 40여종, 오가피 등 약용수 20여종, 소나무·잣나무 등 다양한 산림 수종과 함께 잔디, 유기질 비료, 수묘용 고형복합비료 등이 전시 판매된다.
900∼8천원대의 묘목에서부터 6천∼5만원 정도의 성숙목에 이르기까지 시중가보다 30∼40%가량 싸고, 잔디도 평당 5천500원, 톱밥비료도 1포(20kg)에 8천원 정도로 가격 거품을 뺐다.
판매장에서는 나무 심기 요령 등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림조합 경북지회 김중환 차장은 "나무심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공한지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판매 전시장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 지하철 1호선 큰고개역 입구에 있으며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53)957-7990.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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