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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흑마늘, 외국인도 좋아하네

▲ 의성 흑마을이 최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이희대기자
▲ 의성 흑마을이 최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이희대기자

'의성 흑마늘'이 마늘 가공품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법인'과 동국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의성 흑마늘 5t가량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 싱가포르 등에 200만달러 상당의 흑마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썬택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싱가포르 뷰티아시아 국제 박람회'에 참가, 흑마늘 엑기스와 통흑마늘을 홍보해 200만달러 상당의 계약과 80여건의 상담 실적, 독점계약권 논의, 3천달러 상당의 현장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사업단 김재훈 사업총괄국장은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바이어들이 의성 흑마늘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바이어들은 독점계약권을 제의했다"며 "조만간 관련 바이어들이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 본사와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해외 시장조사, 해외마케팅 전략, 시장 분석 및 홍보, 제품 상담과 계약 체결 등 해외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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