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ALICE·단장 이상룡 교수)이 산학협력 'A/S'에 나선다.
ALICE는 경북대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산학협력을 통해 이뤄낸 기술개발 결과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BC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추진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원천기술을 개발해도 자본력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이를 사업화해 성공하는 확률은 낮은 편이었다.
ABC 프로젝트는 산학협력 결과에 대해 상품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기술경영전문가 육성·생산성 혁신·전략적 마케팅 등 기업별로 선택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상용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ALICE는 이를 위해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달에 3차례씩 기업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ABC 프로젝트란 명칭은 'ALICE Business & Commercialization'의 이니셜을 딴 것. ALICE는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세서 개선 및 개발된 제품에 디자인을 접목해 품질을 높인다는 의미이다. Business는 기술영업 및 마케팅 능력 향상, 기술의 성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Commercialization은 양산용 샘플 제작을 통한 마케팅과 바이어 초청 기술 시연회를 통해 기술력 및 제품 경쟁력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이상룡 단장은 "ABC 프로젝트는 기술개발에 대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의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의 열의를 높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53)950-7491, 588-7491.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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