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최근 독도페리호 사업자의 면허반납으로 단수 운항되던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의 추가 증선 사업자로 ㈜대아고속해운을 인가해 이 구간의 여객선 운항은 대아고속 측이 독점하게 됐다.
증선 선박은 내년 1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객정원 500~600명, 항해속력 20노트, 화물 150t을 적재할 수 있다고 항만청은 밝혔다. 대아고속해운이 내년부터 여객선 1척을 추가 운행하면 현재 썬플라워호(2천394t급, 정원 815명)와 함께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을 독점 운항하게 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경쟁 체제가 바람직하지만 다른 사업자의 사업계획신청이 없어 대아고속 측에 추가 증선을 인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포항~울릉간은 2006년부터 썬플라워호와 ㈜가고오고의 독도페리호 등 2척이 운항됐으나 가고오고측이 만성적인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장기휴항에 들어갔고 지난 1월에는 면허를 반납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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