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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그랜 토리노 外

▲ 그랜 토리노
▲ 그랜 토리노
▲ 푸시
▲ 푸시

◆ 그랜 토리노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토퍼 칼리

등급:12세 관람가

'체인질링'에 이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역작. 폭력을 잠재우기 위한 한 참전 노인의 영웅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월트 코왈스키는 매사가 불만인 홀아비 노인. 자식들도 마땅찮고, 세상도 귀찮다. 이렇게 될 것을 왜 조국을 위해 몸받쳤던가. 가족들이나 이민자 이웃들과도 관계를 멀리하는 그가 아끼는 것이라고는 포드 사에서 만든 1972년산 그랜 토리노 자동차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웃인 베트남 10대 소년 타오가 자신의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하자 라이플로 위협해 그를 쫒아낸다. 이를 계기로 뜻하지 않게 타오의 가족들과 관계를 가지게 된 코왈스키는 어딘가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결국 코왈스키는 이웃 이민자들을 갱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어떻게 폭력에 맞서야 하는지 몸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용서받지 못한자'처럼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아니다. 그래서 더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상영 시간 116분.

◆ 푸시

감독:폴 맥기건

출연:크리스 에반스, 다코타 패닝

등급:15세 관람가

정부 기관에 쫓기는 초능력자들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 액션 스릴러물. 물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무버'(염동력자) 닉 갠트(크리스 에반스). 수년 전, 강력한 초능력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 조직 디비전에 의해 무버(염동력자)였던 아버지가 살해 당하자, 닉은 그들을 피해 홍콩으로 몸을 숨긴다. 어느 날, 미래를 볼 수 있는 소녀 '워쳐(미래 예지자)' 캐시(다코타 패닝)가 닉을 찾아오고, 디비전의 거대한 음모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 키라(카밀라 벨)를 찾기 위해 닉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실 키라는 상대방의 기억을 조작해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의 '푸셔(기억 조작자)'로 디비전의 비밀 실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망친 능력자였던 것. 상영 시간 1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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