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의 60년을 열어가겠습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지만, 자축보다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다행스러운 것은 김천에 희망이 있다는 점"이라며 "혁신도시와 KTX 김천역사를 김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희망으로 여기고 싶다"고 했다.
특히 전국의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 역사와 연접해 있어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크며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이다. 박 시장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민간이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그럴수록 지방정부의 더욱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어 "김천~전주·진주 철도건설은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가의 미래발전전략으로도 충분한 사업"이라며 "자체사업인 산업단지 조성과 삼애원 이전·개발 등 각종 대형 현안사업들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큰 틀에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김천은 도·농 복합도시로 올해 농업분야에 1천300억원을 투입한다"며 "여기다 청년일자리 창출사업과 스포츠마케팅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내 자율형 사립고 등 특수목적고 설립과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을 통한 장학기금 조성사업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을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혁신도시와 광역철도망 건설 등 최근 대규모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및 출향인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김천을 중부내륙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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