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달 개최 대구국제마라톤, 세계적 ★들의 각축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공인 코스에서 다음달 12일 열리는 2009 대구 국제 마라톤 대회에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한다.

23일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선수 등록 마감 결과, 10개국 41명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129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반인 참가자들도 지난해 보다 2천여명 늘어난 1만2천500명으로 대구 국제마라톤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 매머드급 대회로 자리잡았음을 나타냈다.

해외 선수들을 살펴보면 남자부의 윌슨 온사레(33·케냐·개인 최고 기록 2시간6분47초), 알렉산더 쿠진(우크라이나·2시간7분33초), 에드윈 코멘(29·케냐·2시간7분50초), 여자부의 쳅춤바 조이스(39·케냐·2시간23분22초), 로즈 체루이요트(33·케냐·2시간25분48초) 등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 밖에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모로코, 중국 등지에서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했다.

또 국내 선수들은 남자부 지영준(2시간8분43초·경찰대학), 이명기(2시간13분55초·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이선영(2시간27분47초·안동시청) 임경희(2시간34분8초·수원시청) 등이 참가한다. 지영준은 최근 열린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0분41초로 남자부 5위, 국내 1위를 기록한 차세대 유망주다. 이선영도 같은 대회에서 2시간27분48초로 여자부 2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일반인들은 대구지역 8천180명, 경북지역 1천786명을 비롯해 외국인 97명이 참가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대회의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시내 일원에 걸쳐 구간별 전면 교통 통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