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대표 최인기)은 혁신도시 건설 작업이 미진하다고 보고 올해 상반기 동안 지속적으로 정부를 압박하기로 했다.
모임은 우선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혁신도시 건설 촉진을 위한 정부의 준비 작업 착수 독려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이전 기관의 부지 매입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승인 ▷공기업 선진화에 따른 통·폐합 기관의 입지 선정 ▷원주민 대책 마련 등에 정부가 속도를 내라고 요구했다.
모임 간사인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대구 동을)은 "167개 이전 대상 기관 중 이전 승인이 난 곳은 68개에 불과하고 이전 기관들의 자산매입·매각·실시설계 등의 작업도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전광석화로 이뤄지고 있는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비교해 볼 때 혁신도시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절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모임은 또 4월 중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찾아가 세제 지원, 분양가 인하 등 예산 관련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금융위기 한파로 발표가 유보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통합 문제도 함께 거론된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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