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연명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이 교장 선생(강남캄보디아 외국어학교·김동명)의 고향인 봉화를 돕겠다고 수해 성금(2천357달러50센트)을 보내왔다. (본지 2008년 8월 6일자 보도)
#봉화군이 캄보디아 학생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학용품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본지 2008년 11월 6일자 보도)
#캄보디아 이주여성과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기구(봉화군 참여)가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문을 열었다.(본지 2008년 11월 17자 보도)
봉화군과 가난한 캄보디아 학생들이 주고받은 사랑이 민간교류 차원을 뛰어넘어 국제적 우호교류증진으로 확대되고 있다.
데이비드 찬아이와(37) 캄보디아 왕실 법률고문 부부와 위반나(27) 변호사, 콩반노(23) 캄보디아 외국어학교 행정실장과 언론인 등 일행 7명은 23일 봉화군을 방문(사진), 엄태항 봉화군수로부터 명예 군민증과 감사패를 받고 봉화군과 농업·문화·관광·녹생성장 분야에 상호 교류사업을 넓히기로 했다.
이날 데이비드 찬아이와 왕실 고문은 "한국의 농업기술과 각종 선진문화를 배워 캄보디아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며 "엄태항 군수와 김동명 교장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새마을운동의 싹을 틔우게 됐다"고 말했다.
엄 군수는 "공동 번영을 위해 인적·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캄보디아 학생들의 가슴 뭉클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캄햇살나눔본부 등을 통해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화답했다.
캄보디아 우호사절단 일행과 봉화군 김광원 총무과장 등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제 교류역량 강화로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결혼사업과 태양광발전 등 녹색성장사업, 농업분야 등에 대한 공동투자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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