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열리는 '재활용의 미학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환경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하는 동시에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재활용 체험 활동'에는 관람자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선규(14·서변중 1년)군은 "버려지는 폐품들도 이렇게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고, 신민경(12·용산초 5년)양은 "버릴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아껴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전시를 기획 주관한 대구학생문화센터 장태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사랑 실천에 보다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적인 의미가 강조된 기획전시를 많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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