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산업용 오폐수 및 쓰레기 배출량이 경기를 측정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 1단지 공업용 오폐수와 구미 상모·사곡·임오동 일대 생활오폐수 등을 처리하는 구미하수처리장에 따르면 26일 현재 처리되는 오폐수량은 일일 29~30만t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일시휴업이 잇따랐던 연말연초에는 오폐수 처리량이 일일 21만t으로 떨어졌고, 구미공단 경기가 좋을 때는 일일 38만t까지 처리했다는 것.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감소 추세다. 구미지역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구미시는 남은 음식물 사료화시설에 따르면 현재 처리되는 음식물쓰레기량은 일일 60t으로 예년 평균 70t에 비해 14.2% 감소했다.
구미하수처리장을 관리하는 구미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부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 관계자들은 "경기 정도에 따라 처리량 증감이 확연해 각종 오폐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경기를 측정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지역 역시 생활 및 산업쓰레기 배출량이 예년에 비해 10~20% 감소했다. 특히 왜관공단 등 공단 주변과 상가지역의 배출량이 확연히 줄었다는 것.
칠곡군 이철희 미화행정담당은 "왜관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쓰레기는 20% 정도 감소했고, 상가지역 생활쓰레기도 10% 이상 감소해 쓰레기 발생량으로 경기 정도를 가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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