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비경을 수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중전망대가 울릉도에 들어선다.
울릉군은 26일 울릉도의 국제관광섬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북면 천부마을 앞바다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올 6월부터 공사를 시작, 2010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해중전망대와 각종 해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시설을 갖춘 천부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중전망대는 해면에서 22.2m 크기의 탑을 세워 수심 10m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가로·세로 1m 크기의 전망창 20개를 통해 해중림과 자생어종 등 바닷속 비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수상전망대를 마련해 남북으로 펼쳐진 울릉도 최고의 비경인 공암과 삼선암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가로·세로 2m 크기의 전망창 10개와 함께 망원경도 설치한다.
또한 천부리 마을 해안에서 전망대까지는 100~137m의 다리를 연결해 전망대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에게 동해의 검푸른 바다 위를 걷는 낭만과 함께 바닷물고기 먹이주기 등 환상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수중전망대를 비롯한 천부해양관광단지 조성키로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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