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은 대체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기상청은 "다음달에는 이동성 고기압 및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일교차 및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밝혔다. 4월 평균 기온은 평년(7~14℃)보다 다소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67~176㎜)보다 적겠다. 대구의 4월 평년 기온은 13.8도, 강수량은 75.1㎜였다.
5월 기온은 평년(12~19도)과 비슷하겠지만 일시적인 고온 및 저온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강수량도 대체로 평년(69~215㎜)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지만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이 평년(16~23도)보다 높겠다.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오겠지만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106~279㎜)과 비슷하겠다. 대구의 5, 6월 평년 기온은 20.6도, 강수량은 216㎜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봄엔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건조한 날이 많다"며 "일교차 및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반짝' 추위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다소 풀리겠지만 여전히 쌀쌀하겠다. 다음 주초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 12~15도, 안동은 최저기온 영하 1~영상 1도, 최고기온 1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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