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탁구팀이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겸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에서 대구가톨릭대는 성균관대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대구가톨릭대는 1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라 기쁨이 더했다.
용인대를 4대2, 창원대를 4대2, 군산대를 4대0으로 누르고 예선 A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대구가톨릭대는 B조 2위인 부산 영산대를 4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성균관대를 4대0으로 제압해 우승했다. 김태경과 강나미(이상 3년), 성지혜와 이유미, 신미숙(이상 2년)에다 신입생 최정화와 곽수민을 보강해 전력이 한층 좋아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또 이 대회 개인전에서는 곽수민이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서효영(용인대)에게 0대3으로 지면서 준우승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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