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은 30일 오후 2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워크아웃본인가 촉구를 위한 '우방살리기 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건설업 구조조정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한주택보증과 금융채권단이 C&우방 워크아웃을 우선 확정한 뒤 채무 재조정은 추후 협상을 통해 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력업체협의회 최기원 회장은 "C&우방이 무너지면 지역전문 건설업체들의 입지도 좁아져 결국 고사할 것"이라며 "출자 전환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채권단과 대주보측이 대구 경제회생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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