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에 투자하세요" 투자유치설명회 성황

"비전이 있는 기회의 땅, 고령에 투자하십시오. 성공을 보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고령군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1일 군청 강당에서 투자유치설명회(사진)를 열었다. 기업인과 출향인,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고령군은 대가야의 역사와 산업 인프라의 이점, 지역 기반시설, 각종 기업친화적 지원 시책 등을 내세우며 최적의 투자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임을 홍보했다.

성산과 다산3, 월성, 인안, 일량 등 5개 일반 산업단지와 성산 유통물류단지 조성, 다산지구 종합개발, 농촌문화체험특구, 골프장 건립, 전원마을 조성 사업 등을 설명하고 투자자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20억원 이상 투자하고 20명 이상을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이전보조금과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 세제 혜택과 함께 금융 지원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설명회에서 계룡건설산업과 현등개발이 다산2일반산업단지 분양과 로얄파인컨트리클럽 조성의 성공 사례를 발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고령은 대구 등 대도시가 인접해 있고 도로 등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3대 문화권의 중심에 있어 어느 지역보다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정부도 낙동강 물길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해 고령에 수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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