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채보상기념관 건립모금, 학생·시민 동참 확산

국채보상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초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의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모금추진위원회(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념관 건립 모금 발대식을 가진 후 초기에는 상공인, 기관단체 등의 건립기금납부가 많았지만 올 들어서는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두산·봉덕·조야·동원·시지·북대구·대덕초교, 월배·강북·동도·지산·다사중, 대구공고·영남공고·상원고·도원고·대구외국어고·경덕여자고·서부공고·수성고 등 20여개교는 학교단위로 100만원 안팎의 기금을 냈고 경기 안산 성포고, 수원 매현초교 등에서도 기금을 모았다.또 10개교 7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용돈을 쪼개 1천원부터 많게는 1만원까지 개별적으로 건립기금을 냈다.

이와 함께 아인키즈 유치원·동학어린이집 등을 미롯한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도 모금이 진행되고 있고 서문시장 상인을 비롯한 개인들의 성금도 답지하고 있다.

한편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대구시 중구 동인2가 국채보상공원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585.2㎡ 규모로 건립되며 기념전시실, 영상역사실, 체험기획실, 역사자료실, 회의실, 학예실, 국채보상운동연구소, 기념관사무실, 시민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올해 말 착공해 2010년 초에 완공할 계획이다. 053)745-6753, 754-3534, http://www.gukchae.com.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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