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3일 오전 10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관에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독도 자연생태계 및 생물 유전자원(DNA) 조사·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독도 생태계 변화관찰과 생물자원 및 생물유전정보 등을 확보하고,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물주권 확립을 위한 생물 유전자원(DNA) 공동 조사·연구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식물상, 식생 등 7개 분야를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해 독도의 생태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새로운 생물종에 대한 조사, 독도내 방치 쓰레기 현황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독도 식물상에 대한 유입경로, 종의 기원 및 집단내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위해 독도 식물상에 대한 유전자(DNA)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독도 식물상 등 외부유입종의 분포·확산이 독도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여부 등을 중점 모니터링해 외부유입종 제거방안을 찾을 예정"이라며 "독도 생물유전자원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유전자 정보은행에 등록하는 등 독도가 영토뿐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우리 것임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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