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사랑하고 수호하고자 하면서도 정작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펴낸 책. 독도의 모든 것을 만화 형식으로 담은 '독도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저자는 현역 시절 일본 육상 자위대에서 위탁 교육을 받던 중 우여곡절 끝에 '독도는 한국령'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책을 펴내게 되었다.
독도의 지리적 위치, 자연 조건, 가치, 이름, 실효적 경영, 영웅 안용복에 대해 다룬 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일본 정부 문서의 내용을 알리고 일본의 독도 영토 편입, 미국과 독도, 일본의 독도 망언들도 소개한다. 또 독도와 관련된 국제법을 살피고 독도는 명백한 한국 땅이라고 결론짓는다.
독도는 조선시대까지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등으로 불리다 1906년 울릉군수가 조정에 보고하는 문서에서 처음 '독도(獨島)'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는 돌섬의 돌을 경상도 사투리인 '독'으로 발음하는 과정에서 생긴 명칭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1905년에 독도를 자기 영토로 편입하였다고 주장하나 이는 1905년 이전에는 자신들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등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주장은 문제를 안고 있다. 209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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