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직무교육, 현장체험 위주로 확 바꿨습니다."
경북경찰청이 경찰 직무교육을 현장 중심의 인성·전문교육으로 대폭 개편했다.
경북경찰청은 최근 중증장애우 복지시설 봉사활동, 조직내 단결심 고취를 위한 서바이벌 게임 등 현장 체험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고, 지역 주민들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휴먼 폴리스'로 거듭나기 위해 인성교육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또 교육과정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 법조인 강사 초빙, 형사 재판 참관 및 현직 법관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고 '청장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 기회도 만들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잇따르는 경찰 비리 사고를 막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면서 "새롭게 도입된 교과과정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현장체험 교육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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