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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시군 공연문화 한자리에…'경북문화대전' 10일 개막

▲ 경북문화대전 첫 날 개막을 화려하게 알리는 경주의 신라선예술단 공연 모습.
▲ 경북문화대전 첫 날 개막을 화려하게 알리는 경주의 신라선예술단 공연 모습.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제1회 경북문화대전-경북공연예술페스티벌'이 10일부터 3일간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경북문화대전은 경북 23개 시·군이 자랑하는 공연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 공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이다. 또 특설무대를 마련해 'SG워너비 공연'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 4시 울진의 '십이령바지게꾼' 공연이 문화대전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어 개최 도시인 경주의 '신라선예술단'은 '쌍고유희'와 '만파식적' '부채춤' '승무& 상고무' 등 4가지 전통춤을 펼친다.

전야제에서는 가수 'SG워너비'의 공연이 이어지고, 대전 이틀째는 군위군의 난타공연에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펼쳐진다.

또 경산의 자인팔광대, 구미의 페스티벌 앙상블, 김천의 빗내농악, 문경의 문경새재 아리랑, 성주의 별고을광대, 영덕의 월월이청청, 영양의 영양월놀음, 영주의 순흥초군청 재판놀이, 포항의 연극 연오랑 세오녀, 의성의 서예 퍼포먼스, 예천의 공처농요, 영천의 이언화 무용단, 칠곡의 이화석 댄스공연팀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청송과 울릉군은 특산물 코너를 마련해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 판매한다.

매일신문사는 10일 오후 5시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상승 경주시장, 이창영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경북의 주요 시장·군수 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진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경북문화대전이 문화와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마련돼 의미가 깊다. 이번 대전이 경북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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