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정보센터 준비위원, 귀농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정보센터'를 창립했다. 귀농한 농가 주민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창립한 정보센터는 앞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상담 및 각종 정보제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최준혁 귀농·귀촌 준비위원장은 "정보센터는 전문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빈집 알선, 농지정보 제공 및 거래알선, 귀농·귀촌학교 설립, 영농체험 공간 운영, 주민화합프로그램 운영, 멘토링을 위한 기반조성 등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상주는 농업의 최적지이자 귀농·귀촌인이 정착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상주가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어 이곳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은 매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의식있는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정보센터를 창립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농촌 선배로서의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는 오는 7월부터 매월 1회씩 5회에 걸쳐 미래 영농주 확보와 인구유입을 위한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을 개최한다. 1, 2차 교육은 서울에서, 3∼5차 교육은 상주 청리면 마공리 교통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에서 갖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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