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일주도로 유보구간 47년 만인 내년 4월 공사재개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 구간(4.4㎞)인 내수전∼섬목지역 공사가 8년 만인 내년 4월부터 재개된다.

국토해양부 부산국토관리청은 울릉 섬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7월까지 마친 후 8월부터 공사방식(턴키방식·기타공사방식)과 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부터 미개설 구간 공사에 2천억원, 기존 도로 재포장공사에 1천억원 등 3천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착공해 2001년까지 총 44.2㎞ 중 39.8㎞만 부분 개통된 가운데 난공사 구간인 4.4㎞ 구간은 미개설로 남아 일주도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바람에 주민들은 태풍이나 산사태·호우 등 기상악화 때마다 고립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장만석 청장과 관리국장·도로시설국장, 경상북도 김장환 건설도시 방재국장과 도로철도과장 등은 16일 울릉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 현장 답사를 했으며, 기본계획 착수를 위한 용역팀도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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