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나오는 돌이 저에겐 황금처럼 보입니다."
기능성 침대와 '약돌소금' 등 신제품 개발로 불황 극복에 나선 곽성근(62·사진) 맥섬석GM㈜ 회장은 20여년간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맥섬석 업계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곽 회장은 "대구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우연히 친구로부터 '맥반석을 물에 넣은 뒤 마시면 물맛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시험해 본 게 사업 시작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맥반석을 넣어 재배한 미나리가 빨리 자라고 맥반석 가루를 묻혀 심은 감자의 무게가 더 나가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제품 개발를 시작했다. 사업 초기 맥반석 원석을 다듬어 시장에 내놓자마자 날개돋친 듯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987년 맥반석 광산을 구입한 뒤 정수기, 기능성 베개 등을 개발하고, IMF 외환위기 땐 전국 170여곳에 불가마 찜질방(맥섬석 원적외선 체험실)을 운영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의료기, 의약, 건축, 주택, 환경, 주방생활용품, 섬유, 의류 분야 등 100여 가지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곽 회장은 2006년 전국 우수발명진흥유공자 부문 은탑산업훈장,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의 수상 실적을 갖고 있다. 맥섬석은 맥반석과 각섬석의 합성어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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