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의 퓨전 마당극 '야시영감 길들이기'가 18~25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야시영감 길들이기'는 달성군 옥포면에 전해오는 설화를 마당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행복 퓨전 마당극'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마당놀이의 해학과 요즘 유행하는 음악·춤·랩 등을 한데 버무려 신명나는 한마당을 연출한 것이 특징. 특히 전 재산을 날린 야시 영감이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애교섞인 모습이나 돈키호테의 산초처럼 야시영감을 갖고 노는 마당쇠의 능청스런 연기가 웃음 포인트다. 김은환 김미화 김경선 등 대구시립극단 배우들과 대구시립국악단 공미정이 연기한다. 한편 대구시립극단은 '창작과 나눔'이라는 기획 공연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입장료를 1천원으로 책정했다. 053)606-632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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