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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핫 클릭] 아파트 관련기사 10위권 절반 차지

부동산, 특히 아파트 관련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늘 뜨겁다. 아파트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해 손해를 본 시민들이 많은 탓도 있겠다. 이번에도 현재 신축 중인 대구 최고층 건축물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기사가 1, 2, 3위를 포함해 10위권의 절반을 차지했다. 어디, 몇 평에 사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할 터.

SK건설이 수성구 두산동에 시공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인 'SK리더스뷰' 단지 내 57층짜리 동의 골조 공사가 이달 말 끝나게 된다는 내용이 1위에 올랐다. 오는 28일을 전후해 대구의 최고 높이 217m인 57층 동의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다는 것.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단지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 계약자들이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아파트 분양 조건으로 시행사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670억원 규모의 공공시설물 공사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는 기사가 2위를 차지했다. 또 아파트 중도금 선납 할인이나 후불제를 도입해 실분양가를 낮춘 단지에 이어 해약을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해약 때 계약금의 이자까지 보장하는 '금융+주택' 상품까지 등장했다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소형 아파트가 실속이 크다는 기사, 엉터리 기획 부동산에 속지 말라는 내용이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부산시가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체계에 대해 '불공정 시비'를 제기하며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 5개 시도의 공동합의문 채택도 거부, 영남권 신공항 건립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4위를 기록했다. 영남권 신공항은 지역민들의 숙원인 만큼 각 지자체들이 지혜롭게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비, 금융시장, 주택, 증시 등이 꿈틀대며 경기 반전의 조짐이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이 5위에 올랐다.

통정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뜯은 부부 이야기가 8위로 관심을 끌었다. 칠곡 지천면 심천1리·연호1리 등 주민들이 고속철도 노선이 신설될 경우 마을이 세 동강 난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9위를 차지했다. 탈영한 '젝스키스' 출신 이재진이 33일 만에 대구에서 붙잡혔다는 소식이 10위에 랭크됐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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