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 동영상 시민기자단 아시나요"

전국 언론 첫 15명 발족…디지털시대 다양한 영상 제공

매일신문사는 16일 오후 6시30분 전국 언론에서 처음으로 동영상 시민기자단을 발족하였다. 대구·경북지역 전문가, 준전문가, 아마추어 15명으로 구성된 매일신문 동영상 시민기자단은 지역, 중앙, 세계 간 지리적 한계 극복으로 인해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디지털시대에 지역적인 아이템을 글로벌한 마인드로 취재하게 된다.

이날 동영상 시민기자로 위촉된 장애우 이전홍(구미)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장애인이 되면서 보통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현장을 개선하고 주변의 다문화 가정스토리를 영상에 담아보겠다"고 다짐했으며, 칠곡군 명성치과기공소 소장 김학성씨는 "칠곡 사람들의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대구 칠곡 다정한 치과 원장 이진형씨는 "20년간 열심히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찍는 것을 즐겼는데, 언론사에 맞는 따끈따끈한 영상을 찍어보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홍보실 공무원 박상군씨는 "타지역으로 출장을 가면 국내에서도 영양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군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무호프로덕션 대표 최상덕씨는 "지구온난화를 막고 환경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생태영상을 촬영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방송사 VJ이기도 한 일영상프로덕션 박배일씨는 "시의성이 있고, 중요한 아이템을 발굴하겠다"고 의욕을 보였으며, 대청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임한 윤경식씨는 "전시회나 공연 등 정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보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학보사 기자 윤군도씨는 다큐물에, 자연산업개발 대표 곽연자씨는 숨어있는 맛집 발굴을, 아이꿈터 아동병원 기획팀장 피영실씨는 병원과 의료산업의 변화현장을 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동영상 시민기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교육한 대구가톨릭대 최경진 교수(언론광고학부)는 "매스미디어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디지털시대에 매일신문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영상 시민기자단을 발족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지역의 시시콜콜한 얘기가 다 뉴스거리인 만큼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이라는 저널리즘 3원칙에 입각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영상을 제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신문사는 지면에 글과 사진을 싣는 제2기 시민기자단도 곧 발족하게 된다.

최미화기자 magohalmi@msnet.co.kr 동영상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 ▶ 버튼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