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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규련씨 흑구문학상 수상

원로 수필가 김규련(전 포항고등학교 교장) 씨가 작품집 '즐거운 소음'으로 제1회 흑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규련 씨의 작품세계는 자연을 관조하면서 인간의 순수한 감성과 영혼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85년도에는 국정 교과서에 이 실렸다.

흑구문학상은 한국 수필의 개척자인 한흑구(본명 한세광, 1909~1979)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으로 흑구문학상 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수필가 서상은)가 만든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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