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10년의 성과는?

연구·지도자 육성, 中·베트남에 새마을운동 수출

새마을운동 연구기관인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가 새마을운동을 21세기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10년째 노력하고 있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는 그간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하고 중국, 베트남 등에 새마을운동을 수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사업=1999년 4월 새마을연구소를 개설, 새마을운동 연구와 학술사업을 시작했으며 2003년 3월 첫 개설된 구미시새마을지도자대학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새마을지도자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7차례 걸쳐 구미지역 새마을지도자 410명을 배출했고, 올해 입학한 8기생 85명이 현재 1년 과정으로 교육 중이다. 도내 21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400명도 2007년부터 3개월 과정의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을 졸업했다. 경운대와 경상북도는 이 대학 개설을 계기로 새마을연구소를 '새마을아카데미'로 확대 개편해 교육·연구·국제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아카데미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도민선진화운동 핵심리더교육을 실시했다.

◆연구사업=새마을아카데미는 2005년부터 매년 '새마을운동과 지역사회개발연구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21세기 새마을운동 발전방안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이론정립과 실천과제 개발 연구 보고서'와 새마을운동 추진 37년간의 새마을운동 국제화사업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동행 국제새마을운동 자료집', 새마을운동 정책연구 보고서 11편을 실은 '새마을아카데미 연구논총'도 발간했다.

◆국제화 사업=2006년 4월부터 새마을국제대학을 운영, 그해 8월 베트남 타이응우엔 성 공무원·의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첫 외국인 새마을교육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국에서 240명이 국제새마을운동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새마을교육을 받은 인도네시아 깜봉마을은 자체 새마을운동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또 영남대·동국대 의료진 14명을 포함한 28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새마을 해외봉사단'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의료봉사와 새마을운동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구미·정창구기자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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