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파워트레인·영진·남양금속 '대구시 노사화합상' 수상

16년간 무분규 노사상생 실현

대구시는 20일 '제20회 대구시 노사화합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대구파트너십협의회를 열고 16년간 노사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한 한국파워트레인과 영진, 남양금속 등 3개 사업장을 노사화합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 노사화합 유공자 부문은 지역 노사분규사업장의 조기 합의 타결에 힘쓴 김기승(대구지방경찰청 경위)씨를 선정했다.

수상업체는 시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우선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5월 1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있다.

◆(주)영진

1979년 설립된 영진은 자동차부품 업체로 직원 104명에, 지난해 매출 291억원을 달성했다.

서 대표는 노사화합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자의 경영참여, 양보교섭, 근무환경 개선, 지식 근로자로 전환시키기 위한 직무교육 등을 통해 노사상생 관계를 정착시켰다.

권 위원장은 2006년 고객사 파업 때 상여금을 일정부분 반납하고 지난해 시작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원들이 하루 최대 1시간 무임금근무를 하는 등 회사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한국파워트레인(주)

1993년 설립된 자동차부품업체로 직원 411명에, 지난해 매출 2천60억원을 달성했다.

주 대표는 회사설립 후 사원들의 고충상담 및 해소를 위한 노사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사간의 화합을 위한 각종 체육대회, 음악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을 노사 신뢰관계 구축에 힘써 16년 동안 노사분규 및 임금체불이 없는 사업장으로 만들었다.

김 위원장은 15년여간 근무하면서 환경안전개선 및 품질개선,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 사회공헌 활동, 근로자 복리후생을 위한 활동에 힘썼다.

◆남양금속(주)

1987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업체로 직원 264명에, 지난해 매출 1천40억원을 기록했고 수출 5천만불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해 정기 노사협의회 개최, 제도개선위원회 운영, 능력개발을 위한 훈련지원,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 등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환경경영 우수사업장 금상을 수상했다.

이 위원장은 재해발생 예방과 근로자 건강을 위해 월 1회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실시, 불합리한 사항이나 문제점을 개선하고 노조가 주도해 경비절감에 힘썼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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