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석(47) 에드메이저 대표가 최근 대구경북광고업협회 4대 회장에 취임했다.
경북대를 졸업한 뒤 우방에서 근무하다가 6년 전 창업한 조 회장은 "회원사 자격을 광고대행사에서 기획사나 프로덕션까지 확대하고 지역 광고업의 이익 대변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기침체로 민간기업의 광고가 축소되면서 지역 광고업계 전체가 존립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건설업 등 타 업종에 비해 광고업은 지자체에서 지역업체에 대한 배려가 상당히 부족하다. 우선적으로 지역 내 축제나 지방자치단체 홍보를 지역 업체가 맡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지역 광고업의 위상 제고도 필요하다는 것이 조 회장의 설명.
"대구는 1980, 90년대 건설업 성장 덕에 광고 전문인력이 타 지역보다 훨씬 풍부하며 실력도 좋지만 입찰 등에 있어 서울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광고 유치를 위해 서울 및 지역 내 건설회사 및 대학, 지자체에 지역 광고업협회 등록회사를 꾸준히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제작비나 기획비 등의 표준단가표를 만들어 광고업 전반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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