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상상나눔시어터'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서승만이 아이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획 연출한 뮤지컬 '노노이야기'가 그림 동화책으로 나왔다.
1학년 노노는 형인 유노가 아침마다 자신의 우유까지 마셔 버리자 손전등을 켜고 밤을 새워 우유 오기를 기다린다. 다음날 아침, 우유가 오지 않는 토요일이란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덩치 큰 영식이와 싸우던 날, 노노는 형의 도움을 받아 멋지게 영식이 형제를 이기고 돌아오는 길에 형을 위해 우유를 사준다. 그리고 형이 우유 마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튿날 아침 노노는 현장 학습을 가면서 형이 머리맡에 놓아 둔 우유를 가방에 넣어 가지고 학교로 간다. 점심 시간에도 노노는 우유를 마시지 않고 가방에 넣는다. '이따가 형아 줘야지.' 하지만 유노는 노노가 모아 둔 우유를 마시지 못하고 영정사진 속에서 웃고 있다. 며칠째 배달된 우유는 아무도 먹지 않는다. 노노는 형이 오면 주려고 우유를 모으고 있다. 하늘나라에 간 형을 기다리며…. 교통사고로 형을 잃은 동생이 모아 둔 우유는 가슴 짠한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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