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만들어 낸 '안동'(安東)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안동시가 지역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관광 자산과 농·축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평가한 결과 '2천261억2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동시가 지난 2007년 말 기준 KPC(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얻었던 '안동'의 유·무형 문화자산에 대한 브랜드 가치 '330억6천400만원', 안동 농·수·축산물 브랜드 가치 '347억8천800만원' 등 '678억5천200만원'의 안동 브랜드 가치를 2009년 3월을 기준으로 새롭게 따져 도출해 낸 것.
안동시는 지난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생산성본부에 '안동시 문화자산 브랜드 가치 평가 및 제고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해 '안동'과 '하회마을' '하회탈' '하회탈춤' '안동사과' '안동간고등어' 등 6개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했었다.
이 결과 '안동'이란 문화자산의 브랜드 가치는 '330억6천400만원+알파'로 나타났다. 또 '하회마을'은 27억8천100만원, '하회탈춤'이 121억5천400만원, '하회탈'이 23억100만원, '안동사과'가 89억7천300만원, '안동 간고등어'가 113억5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가치를 따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경상북도 청사 이전과 낙동강 물길살리기 선도사업 등 외부적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안동'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가치와 자산을 알려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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