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앙증맞은 손인형들의 소박한 웃음과 이야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보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인형극이 찾아온다. 인형극단 누렁소가 마련한 인형극 '곱단이'가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의 얼굴을 한 작고 앙증맞은 손인형들이 과장되지 않은 소박한 웃음과 다정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특히 자연의 음색을 가진 전통악기로 연주한 음악이 대사없는 극에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불어 넣는다.

손녀딸 손을 잡고 공연장을 나서는 반백의 할아버지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할아버지 옆에서 연신 재잘거리는 어린 손녀에게는 어른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일 오후 4시,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5시, 어린이날 오전 11시, 오후 3시, 5시 공연(월요일 공연 없음). 성인 1만5천원, 학생(유·초·중·고) 1만원. 053)639-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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