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영균)는 30일 구미 동락공원 전자신종 앞에서 구미지역 5~7세 아동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친구야 같이 먹자 제2회 유아마라톤 대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1㎞ 구간을 힘차게 달렸고, 그동안 한푼 두푼 모아 배를 가득히 채운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결식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열렸다.
또 이날 구미지역 기업들도 어린이들의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이 3천만원, LG디스플레이가 1천만원, 삼성광통신이 200만원, 한화 구미공장·하나문화사·KT 구미지사·LIG넥스원 등이 100만원을 결식아동 급식비로 후원했다.
대구은행 노조 김성효 부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 행사에 참여했다"며 "결식아동들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어린이재단 이영균 경북지역본부장은 "고사리손들의 사랑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결식아동 지원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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