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플루엔자 A형 확산에 따라 멕시코 주재원들의 가족들을 귀국시킬 방침이다. 포스코는 멕시코에 자동차 강판가공공장 건설 등을 위해 주재 중인 주재원들의 일부 가족들을 현지 시간으로 30일 모두 철수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철수를 희망하는 7개 가정 20명에 대해 이날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도록 했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현지에 법인사무소와 푸에블라주 철강 가공센터, 탐피코 도금강판공장 등을 두고 있으며 현지에 파견된 주재원은 총 19명이다. 포스코는 향후 인플루엔자 A형이 더욱 확산될 경우 나머지 직원들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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