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동대 졸업생 18명 美변호사시험 합격

포항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18명이 지난 2월 실시한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1일 한동대에 따르면 이들 합격생은 테네시주 변호사 시험(17명)과 버지니아주 변호사 시험(1명)에 각각 통과해 앞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지난해에도 19명이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 등 200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졸업생 155명의 46%인 72명이 합격해 특성화대학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변호사시험은 주별로 실시되고 미국변호사협회(ABA)가 인증하는 로스쿨 출신 또는 이에 상응하는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응시할 수 있는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들은 미국 5개주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에 개원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법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모든 교과과정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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