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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개신교단연합회 정기총회…도재호 목사 대표회장 유임

▲ 대구경북개신교단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정기총회를 갖고 도재호 목사를 대표회장에 유임 추대했다.
▲ 대구경북개신교단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정기총회를 갖고 도재호 목사를 대표회장에 유임 추대했다.

교단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활동 중인 '대구경북개신교단연합회'가 정기 총회를 개최, 도재호 목사를 대표회장에 유임 추대하고, 6·25 상기 구국기도회 등 올 한 해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경북개신교단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제일그리스도교회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도재호 대표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 조직을 마쳤다.

1993년 창립된 연합회는 개신교도 각 교단간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목회자 모임으로, 구세군,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등),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등 18개 교단 목회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각 교단을 다니는 순회 예배를 비롯해 선진 교회 및 성지 탐방, 목회자 봉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도재호 목사는 취임사에서 "각 교단의 연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강단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순회 예배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다가오는 6월 호국의 달에는 6·25 상기 구국기도회를 통해 전후 세대에 나라 사랑의 정신과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강단 교류에 공이 컸던 교단교류위원장 황문섭 목사와 사무총장 이동수 장로에 대한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동수 사무총장은 "큰 교단, 작은 교단 할 것 없이 교권 우월주의를 버리고 높은 강단의 벽을 허물고 그리스도의 사랑 아래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특히 연합회는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6월 제2작전사령부내 교회에서 6·25 상기 구국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예배·기도와 함께 옥수수죽, 보리떡 시식 등 6·25 체험 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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